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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부모는 가드너인가 목수인가: 좋은 부모란 어떤 부모일까?"-앨리슨 고프닉학자의 연구

by roseberries 2025. 3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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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로서 우리는 아이를 어떻게 키워야 할까요? 어떤 부모가 좋은 부모일까요?

 

  나는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이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.

내가 생각하는 부모의 모습이 어떠어떠하다고 생각해서 생각한 대로 행동하다가, 또 그 모습이 아닌것 같다고 느낄 때도 많다.

그래서 다양한 유아교육이론을 찾아보고 다양한 학자들의 연구를 내 육아에 기초로 삼아 양육하려고 한다.

찾아보니 최근 유아교육을 연구한 학자가 있었고 이 학자의 주장이 날 설득시켰다.

아래에 앨리슨고프닉 학자가 그의 책  《가드너와 목수(The Gardener and the Carpenter)》에서 주장한 내용이 담겨있다.


  발달심리학자이자 UC 버클리 교수인 앨리슨 고프닉(Alison Gopnik)은 《가드너와 목수(The Gardener and the Carpenter)》에서 부모의 양육 방식을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눕니다. 바로 "목수형 부모"와 "정원사형 부모"입니다.

1. 목수형 부모: 아이를 특정한 방식으로 키워야 한다고 믿고, 자녀의 삶을 설계하려고 합니다.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정해진 계획을 따르려는 유형입니다.

2. 정원사형 부모: 아이가 스스로 성장할 수 있도록 환경을 조성하는 역할을 합니다. 아이가 다양한 경험을 하고 탐색할 수 있도록 자유를 주는 유형입니다.

고프닉은 "좋은 부모"가 되려면 목수보다는 정원사가 되어야 한다고 주장합니다. 

즉, 부모는 아이를 특정한 틀에 맞추려 하기보다 아이가 자신의 방식으로 성장할 수 있도록 돕는 것이 중요하다는 것이죠.

● 부모의 역할: 통제보다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.
  아이들은 세상을 탐구하고 배우는 능력을 타고납니다. 부모가 지나치게 개입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길을 찾기보다 부모의 기대에 맞추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. 반면, 아이가 스스로 탐색할 기회를 얻으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,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, 부모가 "이렇게 해야 해"라고 정해진 방식만을 가르치는 것보다, 아이가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해 볼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. 이를 통해 아이는 문제 해결 능력과 자기 주도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.

우리는 어떤 부모가 되어야 할까?
이제 질문을 던져볼까요?

1. 나는 아이를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는가, 아니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가?

2.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실수할 기회를 주고 있는가?

3. 부모로서 나의 역할은 아이를 특정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인가,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탐색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인가?

부모는 완벽할 필요가 없습니다. 중요한 것은 아이가 자신의 방식으로 성장할 수 있도록 지지하고, 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. 

부모는 아이를 조각하는 목수가 아니라, 아이가 스스로 뿌리를 내리고 성장할 수 있도록 돕는 정원사가 되어야 한다는 것입니다.

여러분은 어떤 부모가 되고 싶으신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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