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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휴직을 맞이한 부부의 역할분담 팁과 대화방법

by roseberries 2025. 4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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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휴직 중, 부부가 함께 있어 더 어려운 '역할 분담'
갈등은 피할 수 없지만, 조율은 가능합니다


육아휴직은 자녀를 위한 결정이지만, 그만큼 부부가 하루 종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갈등의 가능성도 함께 커지는 시기입니다. 실제로 육아휴직 중 부부가 사소한 문제로 다투거나, 육아 방식에 대해 의견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역할 분담입니다.

1. 왜 역할 분담이 중요할까요?
육아는 단순히 “같이 있는 시간”이 아니라 “의미 있는 돌봄과 소통”이 필요합니다. 하지만 막상 둘 다 시간이 생기면 오히려 "누가 뭘 얼마나 해야 하는가"에 대한 기준이 없어 혼란스럽죠.

역할 분담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:

-갈등 예방: 모호한 책임은 싸움의 씨앗이 됩니다. 명확한 분담은 갈등을 줄입니다.

심리적 안정: 내가 뭘 책임져야 하는지 명확하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덜 수 있습니다.

자녀에게 긍정적 영향: 부모가 협력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도 안정감을 느낍니다.

2. 효율적인 역할 분담 팁 5가지
1)서로의 강점을 고려하세요

2)아빠는 놀이, 엄마는 수면 루틴처럼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면 더 효율적입니다.

3)고정 루틴을 나누세요

예: "기상 후 식사 준비는 아빠, 낮잠 후 간식과 책 읽기는 엄마"

4)업무처럼 '회의' 시간을 가지세요

주 1회라도 서로의 피로도, 갈등 포인트, 개선점 등을 체크해보세요.

5)‘내가 더 했다’ 경쟁은 No

서로의 기여를 인정하고 감사 표현을 잊지 마세요.

6)유연함을 유지하세요

아픈 날이나 예외적인 상황엔 유연하게 조정해야 오래 갑니다.

3. 의견 차이는 당연합니다: 학자의 이론으로 풀어보는 조율법
부부 간 양육 갈등은 ‘갈등 해결 능력’과 ‘공감력’이 좌우합니다.
여기서 유용한 이론 하나를 소개합니다.

토머스 고든(Thomas Gordon)의 ‘적극적 경청’과 ‘I-메시지’

-적극적 경청: 상대방의 말을 판단 없이 들어주고, 감정을 반영해주는 방식

“너무 힘들었겠구나, 네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낄 수 있겠다.”

I-메시지: 비난이 아닌 감정 중심의 표현

“당신이 낮잠시간에 게임을 하고 있으면, 나는 혼자 힘든 것 같아 속상해.”

고든은 이런 방식이 갈등을 해결하고 신뢰를 높이는 대화법이라고 강조합니다.

4. 마지막으로: 육아는 팀플입니다

육아휴직은 부부에게 큰 기회입니다. 아이와 가까워질 수 있고, 부부 간 관계도 재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죠. 하지만 이 시간을 잘 보내려면 노력과 의사소통이 필수입니다.

서로가 같은 목표(행복한 아이, 건강한 가족)를 바라보고 있음을 잊지 마세요.
그렇다면 역할 분담도, 의견 조율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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